"달러, 위험회피 성향 완화에 약세…원달러 환율 하락 예상"-키움증권

입력 2018-12-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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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하락한 1110.7원에 마감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10원 선 초반까지 내려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통해 미ㆍ중 무역분쟁 관련 우려가 약화하면서 원화 등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3200억 원 넘게 순매수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정을 통해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은 90일간 추가 관세를 유예한다고 합의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를 반영해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절상 흐름을 보였다.

유로화는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다음 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의회 승인을 앞둔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달러 약세와 역외 위안화 절상 흐름, 위험회피성향 완화 등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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