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로이스 리히텐슈타인 대공세자(왼쪽에서 세 번째) 일행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4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알로이스 리히텐슈타인 대공세자를 만나 “한국과 리히텐슈타인 양국 간에 혁신형 중소기업, 핀테크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로이스 대공세자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자유무역체제를 유지하는 데 유럽 지도자들이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알로이스 대공세자는 “한국과의 관계강화를 희망한다”며 “한·유럽자유무역연합 협정 개선과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 협정 체결을 통해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 총리는 한반도 정세 등을 설명했고 대공세자는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했다.
알로이스 대공세자는 리히텐슈타인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서울의 약 1/4 크기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 알프스산맥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3만8000명이며 영세중립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