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에 2110선을 반납하며 하락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22포인트(-1.07%) 내린 2091.6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 100억 원 매도 중이며, 기관은 29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799.36포인트(3.10%) 급락한 2만502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90.31포인트(3.24%), 283.09포인트(3.80%) 폭락한 2700.06, 7158.4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이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가하면서 하락 출발했다”며 “오후에는 미국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지자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29억 원, 85억 원 매수우위로 총 214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2.02%)를 비롯해 SK하이닉스(-1.74%), 삼성전자우(-2.02%), 셀트리온(-1.44%), LG화학(-1.95%), 현대차(-0.47%), 삼성물산(-0.47%)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반면 SK텔레콤(1.44%), 네이버(0.40%)은 소폭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1%), 증권(-1.90%), 전기전자(-1.72%), 철강금속(-1.65%), 화학(-1.61%), 기계(-1.39%), 제조업(-1.34%), 운수창고(-0.79%), 금융업(-1.20%), 건설업(-0.95%), 종이목재(-1.00%)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90포인트(-1.68%) 내린 696.7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억, 81억 원을 매수 중이며 기관이 70억 원을 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