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은 태생적으로 국내에 안주할 수 없다"
삼성화재 신임 지대섭 대표이사 사장은 9일 취임식에서 삼성화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대섭 사장은 "무한경쟁의 금융 패러다임에 부합되는 뉴 파이어니어(New Pioneer) 정신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화재를 만들어 나가자"며 손해보험산업은 국내에만 안주할 수 없는 산업이며 그렇게 놔 두지도 않는다.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축적된 내부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자들과 당당히 겨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 보험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치밀한 준비와 함께,창조적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무한 육성하고, 룰(Rule)과 시스템도 경쟁력 있게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대섭 사장은 "고객에게 진정으로 진실된 믿음을 주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한 후 "고객은 늘 진정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말 한마디와 표정 하나에서 상품내용, 서비스 수준, 사회공헌 활동에 이르기까지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배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 사장은 지난 5월 14일에 삼성화재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6월 5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 날 정식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