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반려동물보고서 "반려견에 월 평균 10만원 지출"

입력 2018-1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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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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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4일 반려동물 연관산업과 양육가구의 실태를 분석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를 발간했다.

‘2018 반려동물보고서’는 반려동물 양육가구(펫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변화 방향을 파악하고 선도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찾고자 발간됐다. 11월 한달 간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시장상황 조사’와 ‘반려동물 양육가구 양육현황 조사’ 2가지로 진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조사 대상 전체 가구의 25.1%를 차지했다. 이 중 ‘개’를 기르는 가구가 75.3%로 대다수다.

국내에서는 반려견은 ‘몰티즈’’(23.9%), ‘푸들’(16.9%), ‘시추’(10.3%)를, 반려묘는 ‘코리안숏헤어’(45.2%), ‘페르시안’(18.8%), ‘러시안블루’(18.0%)를 많이 기르고 있다.

반려견 1마리를 위해 월 평균 10만 3000원을, 반려묘에게는 7만 8000원을 지출하는 등의 특징을 보였다. 반려동물관련 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사료비’와 ‘간식비’의 먹거리 비용,

이외 반려견은 ‘컷ㆍ미용비’, ‘패션ㆍ잡화비’, ‘질병예방ㆍ치료비’의 지출이 컸다.

반려동물용 사료시장은 연평균 19% 성장을 보이는데,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하여 사료제조업,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등 관련 사업들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도 연평균 15% 성장, 동물병원의 양적 팽창과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반려견 4시간 52분, 반려묘 6시간 2분으로 가구의 60%이상은 혼자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자동먹이장치나 IoT시스템, TVㆍ조명 센서 등을 설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일상생활과 금융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대표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7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펫코노미 패키지’(적금·카드·신탁 상품으로 구성)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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