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연산 6만톤' 고급 컬러강판 전용 공장 증설

입력 2018-12-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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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은 연산 6만톤 규모의 고급 4컬러강판 전용 공장을 증설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이날 포항시 괴동동에 위치한 컬러공장에서 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고객사, 공급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4컬러강판공장에서는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스테인리스제품 등에 다양한 컬러를 입혀 가전용, 건자재용 제품을 생산한다.

제품들은 4번의 코팅과 건조, 6번의 인쇄를 거쳐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사실적인 질감을 보여준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도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물체의 윤곽이 뚜렷하게 비치는 선영성과 광택이 뛰어난 UV(자외선) 경화제품들도 생산 가능하다. 또 1600mm의 넓은 폭과 3mm의 두꺼운 두께를 가진 컬러강판 제품도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고객사에서 원하는 규격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게 됐으며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강판은 이번 4컬러공장 준공으로 컬러강판 생산량을 40만톤까지 늘렸다. 용융도금강판 60만톤까지 합치면 연산 100만톤 규모의 도금·컬러강판을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사진과 같이 선명한 고해상도 컬러잉크젯프린트강판(PosART)도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강판은 준공식에 앞서 PosART로 제작한 장수사진을 포항 인근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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