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5일 보험범죄 근절에 앞장선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 13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5일 보험범죄 근절에 앞장선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 13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에는 광주북부경찰서 김종민 경감 등 135명이 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김 경감은 실손보험 가입자와 공모해 건강보험 요양급여과 민영보험금 12억 원을 가로챈 220여 명을 검거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삼성화재 박원철 책임은 사무장 병원 등 145억 원의 보험사기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삼성생명 천형찬 책임은 한방병원 보험사기 등 53억 원 규모의 불법을 찾아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업계는 금융당국과 경찰과 공조해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4000억 원, 적발 인원은 3만80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