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청년 소상공인 지원할 것”…‘청년 소상공인 포럼’ 개최

입력 2018-12-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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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소상공인 포럼’(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 ‘청년 소상공인 포럼’(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가 3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청년 소상공인 포럼’을 열고, ‘청년 소상공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일 소상공인연합회는 포럼과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린 소식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연합회 내에 구성된 ‘청년 소상공인 특별위원회’에 적극적인 참석을 다짐했다.

청년 소상공인 토크 콘서트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축구 동호회 온라인 매칭 시스템 업체인 ‘탑싸커’의 김호중 대표, 온라인 쇼핑몰 ‘에스더문’의 문동성 대표, 강원도 평창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브레드 메밀’ 최승수 대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앤디캔디솜사탕’의 심앤드류선 대표와 함께 베트남인으로 우송대학교 박사과정 재학중인 따오뒤 탕, 중기청 차장을 지낸 한성대학교 나도성 교수가 함께했다.

최 회장은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창의성을 발현해 소상공인 업계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멘토링을 통해 필수적인 자금, 경험, 마케팅 능력과 더불어 무엇보다 상인 정신을 고취시켜 올곧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전반 소상공인 업계의 진취성을 고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 대표들의 창업 동기와 함께 사업상 애로사항들이 쏟아졌다. 청년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청년 소상공인 지원책에 대한 정보 부족, 각 업종별로 예상치 못한 각종 규제, 구인난 등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탑싸커의 김호중 대표는 “정부의 청년 대책 및 소상공인 대책은 줄을 잇고 있지만, 자금도, 경험도 부족한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막막할 따름”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청년 소상공인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멘토단과 연결시켜주는 이러한 시도가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에게 멘토링을 담당할 멘토단의 대표로 콘서트에 나선 나도성 교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 정책은 1000여 가지가 넘어 세계적 수준이지만, 문제는 체감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청년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하나로 모으고, 자금 지원, 판로 확보, 홍보 등을 전문가 들이 멘토링 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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