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세션 발표를 마친 클로바AI 이상우 연구원이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 내용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인공지능·딥러닝 분야 컨퍼런스 ‘NeurIPS 2018(이하 닙스)’에서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닙스는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머신러닝 분야 학회다. 지난 1986년 출범 이후 인공 신경망 연구가 확산되며 세계 최대 머신러닝 학회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닙스 2018은 사전 등록 시작 11분 만에 정규 세션 등록이 마감되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닙스에 제출된 논문 중 상위 3%에게 부여되는 ‘스포트라이트’세션에 채택됐다. 이상우 네이버 클로바AI 연구원은 목적 지향 대화에 있어 질문자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측하여 효과적으로 질문해 클로바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 AQM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다. 이어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곧바로 이어진 포스터 세션까지 진행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네이버 연구원들이 제출한 다양한 논문들이 잇따라 채택됐다”라며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업계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