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 "올해 말에 기본 계획을 완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해공항 확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느냐'는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기본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TF를 구성해 검증하자고 말해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정부는 활주로 증설을 핵심으로 하는 김해공항 확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소음과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을 맡은 주무 부처인 국교부는 당초 기본 계획을 지난 8월 완료 예정이었지만, 이달 말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