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12월 말부터 실시 예정인 ‘기업 방문의 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 방문의 날’은 청년 인재와 중소기업의 만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미 해외에는 벨기에의 '오픈 컴퍼니 데이(Open Company Day)', 스위스의 'KMU 오픈 데이(KMU Open Days)', 독일 ‘실습생의 날’ 등 구직자가 직접 회사를 방문하는 사업이 일반화돼 있다.
대한상의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 취준생이 기업을 방문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열의가 매우 높다”며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참가대상은 채용 계획이 있는 중견·중소기업으로, 기업 방문의 날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일정은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이 직접 만들 수 있다.
대한상의는 참가자와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프로그램 운영비용(교통비, 강사비)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지원팀장은 “대한상의는 ‘기업 방문의 날’,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등 청년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14일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을 발표, 청년 취준생 20만명이 해당 사이트를 다녀가는 등 큰 주목을 끈 바 있다. 대한상의측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기업들을 ‘기업방문의 날’ 행사대상 기업으로 포함시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