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등 5개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한 공개모집 결과 총 121명이 응모해 평균 2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9일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코트라, 수출보험공사 등 5개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한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 접수 결과 총 121명이 응모해 2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코트라의 경우 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경부는 지난달 23일부터 17일간 5개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한 공개모집을 실시했었다.
5개 기관 기관장 후보자는 기업인 63명, 공무원 및 공공기관 출신 37명, 정치인 11명, 학계 2명 등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한전 19명, 가스공사 21명, 석유공사 14명, 코트라 49명, 수출보험공사 18명이 지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각 기관 임원추천위원회는 전문경영인을 모시기 위해 헤드헌터사 활용, 관련학계 및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는 등 전문가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임원급 출신이 전체 응모자의 52.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관별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한 후보자에 대해 자질과 역량, 정부정책 이해도, 관련분야 전문성 등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공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3~5배수를 임명권자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최종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관별 임추위에서 후보자 선정경위를 공개하는 등 최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관별로는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한전(10일 서류심사, 13일 면접심사) ▲가스공사(11일 서류심사, 13일 면접심사) ▲석유공사(12일 서류심사, 17일 면접심사) ▲코트라(11일 서류심사, 17일 면접심사) ▲수출보험공사(11일 서류심사, 12일 면접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