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9%로 떨어져 최저치 기록

입력 2018-12-07 11:32 수정 2018-12-07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41%였고, '어느 쪽도 아님'(5%)과 '모름·응답 거절'(6%) 등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9%는 취임 후 최저치다.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 논란이 불거지고 서울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값이 급등했던 지난 9월 첫째 주에도 같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긍정평가의 이유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외교 잘함'(19%), '대북·안보 정책'(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를 한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9%), '대북 관계·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긍정 52% vs 부정 34%), 30대(54% vs 35%), 40대(57% vs 35%), 50대(50% vs 43%)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으나, 60대 이상(34% vs 52%)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 자유한국당이 2%포인트 오른 17%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나란히 1%포인트 하락해 각각 10%와 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1%로 나타났다.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54%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은 17%, '비슷할 것'은 24%, 의견 유보는 4%였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31%가 '나빠질 것'으로 봤으며, 18%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49%는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58%, '감소할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14%와 21%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기념식 모습.(뉴시스)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기념식 모습.(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82,000
    • -0.78%
    • 이더리움
    • 4,901,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15%
    • 리플
    • 4,681
    • -1.14%
    • 솔라나
    • 359,000
    • -1.62%
    • 에이다
    • 1,427
    • -2.59%
    • 이오스
    • 1,145
    • -1.21%
    • 트론
    • 383
    • +2.41%
    • 스텔라루멘
    • 635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050
    • -1.33%
    • 체인링크
    • 36,900
    • -0.43%
    • 샌드박스
    • 793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