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유서, 절절한 내용에 의심되는 문제 '학습 효과'

입력 2018-12-08 16:32 수정 2018-12-28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YTN 뉴스화면)
(출처=YTN 뉴스화면)

고(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8일 변호인이 공개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유서에는 앞선 논란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한 결백을 호소하는 내용이 적혔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이렇듯 의혹을 다 풀기도 전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탓에 현재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유서 내용에 상당한 관심이 쏠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공인이나 유명 인사의 자살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미디어에서 조심히 다루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유서는 실물 사진까지 보도되는 등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없을까?

지난해 12월 권영철 CBS 선임기자는 '김현정의 뉴스쇼' 속 '권영철의 Why뉴스' 코너를 통해 공인의 유서를 공개하는 일이 "현행 법률상 저촉되는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전문가들은 유서 공개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권영철의 Why뉴스'에서는 중앙자살예방센터의 말을 빌려 "일반인들은 유서를 읽고 '그럴 수 있구나' 하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지만,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이 걸린 사람이 죽는 건 굉장한 전염효과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30,000
    • -0.31%
    • 이더리움
    • 4,780,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741,000
    • +11.26%
    • 리플
    • 2,149
    • +8.59%
    • 솔라나
    • 359,400
    • +1.04%
    • 에이다
    • 1,533
    • +23.93%
    • 이오스
    • 1,086
    • +15.29%
    • 트론
    • 308
    • +11.19%
    • 스텔라루멘
    • 632
    • +5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800
    • +10.16%
    • 체인링크
    • 24,080
    • +15.16%
    • 샌드박스
    • 562
    • +16.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