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독일 휴미라 복제약 시장 62% 점유

입력 2018-12-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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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독일에서 복제약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임랄디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머티즘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 척추염, 건선 등에 사용한다.

10일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가 지난달 13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임랄디가 독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62%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7일 임랄디가 유럽에서 공식 출시된 후 약 한 달간 성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암젠, 산도스 등은 지난 10월 중순 일제히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이처럼 바이오시밀러 경쟁사를 제치고 초기에 복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만으로도 성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한편 독일은 유럽 중에서도 휴미라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독일의 휴미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3000억 원으로, 유럽 전체 휴미라 시장의 28%를 차지한다. 단,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의 시장 점유율과는 아직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통틀어 본 휴미라 시장에서 임랄디의 점유율은 6.8%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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