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새롭게 개장할 전국 9개 지역 전통시장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상인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 새롭게 개장을 앞두고 있는 청년몰은 한약재와 청과물 시장으로 유명한 동대문 경동시장(서울)을 비롯해, 삼척의 필수 관광코스인 삼척중앙시장(강원 삼척), 강원랜드와 가까운 사북시장(강원 정선), 관광과 쇼핑의 명소로 떠오르는 설악로데오상점가(강원 속초), 주택가 중심에 자리잡은 신정평화시장(울산),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김해동상시장(경남 김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안고원시장(전북 진안), 오랜 전통의 5일장으로 잘 알려진 완주삼례시장(전북 완주), 제주의 대표적인 쇼핑지이자 도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제주중앙로상점가(제주)이다.
모집인원은 조성 예정인 175개 점포의 2배수인 350명 내외로, 만 19~39세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불건전업종이나 부동산업과 같이 창업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되며, 각 청년몰에 따라 분야와 업종에 대한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신청희망자는 오는 12월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제출서류를 소진공의 청년상인 육성사업 담당자 앞으로 이메일(ytl004@semas.or.kr) 혹은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정의 자격검증 및 평가를 거쳐 선발된 대상자는 창업교육과 실전창업 과정을 포함한 총 4차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전국 9개 지역 청년몰 중 입점을 희망하는 청년몰 점포 매칭 후 인테리어 비용, 점포 임차료,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주어진다.
소진공 관계자는 “오랜 전통을 지닌 전국 9개 지역의 전통시장에 청년상인들의 열정이 결집된 새로운 청년몰이 구축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예비청년상인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