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벌써?” 편의점, 딸기 샌드위치 출시 ‘봇물’

입력 2018-12-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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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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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에서 딸기 관련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일정하게 우수한 품질의 딸기가 확보되면서 관련 제춤 출시 시기도 앞당겨졌다.

10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씨유)는 겨울 딸기를 담은 ‘우쥬 베리 미 샌드위치’를 13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쥬 베리 미 샌드위치’는 국내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논산 딸기를 담은 디저트형 샌드위치로다. 해당 상품은 최상의 딸기 맛이 유지되는 기간 동안 시즌 한정 상품으로 운영된다.

CU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월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해왔다. 올해는 약 1개월 가량을 앞당겨 출시했다. 재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른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일정하게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김호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겨울에도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예년보다 1개월 일찍 고객들에게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도시락부터 커피,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GS리테일)

GS25 역시 딸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년 큰 인기를 이어온 유어스딸기샌드위치(이하 ‘딸기샌드위치’)를 제철에 다시 선보이기로 했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딸기샌드위치는 첫해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며 3개월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상품이다. 이후 매년 딸기철마다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해 작년에는 220만개 이상 팔렸다. 21일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2300원이다.

GS25는 딸기샌드위치 출시 후 하루 최대 10톤에 육박하는 딸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GS25는 유어스심쿵딸기샐러드를 선보인다. 메인 식재료를 생딸기와 리코타치즈, 시리얼 등으로 구성했다.

딸기 관련 상품의 출시 뿐 아니라 14일부터 다양한 딸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AP인증딸기500g팩 상품 외 총 27개의 딸기 관련 상품을 고객이 구매하고 나만의냉장고 앱(GS25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GS&POINT를 적립하면 스탬프 1개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충훈 GS리테일 프레시푸드 담당 MD는 “GS25의 딸기샌드위치가 해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딸기 관련 상품까지 확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철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가심비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지난 11월 말부터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전점에서 올해 처음 출하된 햇 딸기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여러 유명 산지에서 출하된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의 딸기는 햇 딸기 중에서도 크기가 크고, 색이 선명한 것들로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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