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상폐 기심위 10일 열린다…“상폐 여부 연내 결론”

입력 2018-12-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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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운명이 걸린 기업심사위원회 본심사가 이번주 열릴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본회의 심사가 이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이번주 중 열린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할 심사위원단 구성을 최근 마쳤다. 정확한 회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은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6명과 거래소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기업심사위원회는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상장 유지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위원회는 거래정지 사유 통지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를 하게 되며 심의일로부터 7일 이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삼성바이오의 상장 유지나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1년 이내)를 결정한다.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심사를 한달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정지 여파와 투자자들의 불안감 확산 등을 고려해 심사 연장까지는 가지 않고 연내 결론이 나올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가총액이 22조 원이 넘어가는 상장사가 폐지될 경우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거래소 측에도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심사를 오래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말 바이오젠과의 합작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고의로 변경해 자산가치를 부풀렸다고 결론을 내리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는 증선위의 처분이 부적절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인 소액주주는 7만8640명으로, 이들의 보유 주식 711만주(지분율 10.7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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