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로 확장공사 위치도(위), 사당로 현재 모습.(출처=서울시)
서울 동작구가 구 범진여객~솔밭로 입구 구간 사당로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내년 상반기 서리풀터널 개통과 주변 개발에 따른 차량 증가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돼 도로 확장 요구가 이어졌다.
동작구는 사당로 확장 추진을 위해 시행부서를 서울시에서 동작구로 이관하고 총 사업비 334억 원을 확보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2014년부터 사당로 확장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지난달 공사구간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2021년 11월까지 약 618m 도로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서리풀터널 개통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위해 지하철역 출입구, 환기구 등 지장물 저촉여부에 따라 공사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장물이 없는 1구간(솔밭로 입구~남성역 환기구 183m)과 3구간(남성역 1번 출입구~구 범진여객 204m)은 내년 상반기 조기 확장한다. 잔여 구간(남성역 1번 출입구~환기구, 231m) 지장물 철거‧이설 작업에 대해서도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사당로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이번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사당로 확장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