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자본잉여금 2조 이익잉여금 전환 추진…배당주 매력↑

입력 2018-12-10 1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지주가 2조 원에 달하는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환을 추진하면서 배당주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사내이사 1인 선임 외에 준비금 감소의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특히 준비금 감소 의안의 경우 연말 배당과 연관돼 있어 통과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의안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회사가 적립한 자본준비금 및 이익준비금의 총액이 자본금(3분기 말 별도기준 814억 원)의 1.5배인 1221억여 원을 초과해, 상법 제 461조의2에 따라 초과한 금액 범위 내에서 자본준비금인 주식발행초과금 중 2조 원을 감액해 이를 2018년 12월 28일 자로부터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다.

자본잉여금은 자본거래에 의한 재원을 원천으로 하는 잉여금을 말하며 자본전입 및 결손금 보전 이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 통상 주식발행초과금, 감자차익 및 기타 자본잉여금으로 구분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경영성적이 우수한 회사가 증자를 위해 신주를 발행할 때, 액면금액을 초과해 할증 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액면 초과 금액을 말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재 5조904억여 원의 자본잉여금을 쌓아두고 있다.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환은 배당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서 8월 향후 배당성향 70% 이상, 시가배당률 5% 이상을 추진하는 배당정책 수립을 공시한 바 있다. 이때 배당성향은 별도 재무제표상 순이익 기준으로 기존 영업 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익은 배당 가능 현금에서 제외한다.

자본잉여금은 배당의 재원이 될 수 없다. 현금배당 시행 시 사용되는 재원이 이익잉여금이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이익잉여금은 3분기 말 현재 9874억여 원을 쌓아두고 있다.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환 규모를 고려하면 회사의 배당정책에 따라 공시로 알린 배당성향보다 배당 규모가 더 늘어날 여지도 있어 보인다.

지난달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도 전체 보통주의 10%인 1165만여 주의 자기 주식을 소각하고, 4조5000억 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는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한다. 증권업계가 예상하는 현대중공업지주의 올해 배당금은 주당 2만 원이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배당 정책은 SK, LG, GS, CJ 등 주요 지주회사들의 지난 3년간 평균배당성향 59.8%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계정을 변경한다”며 “배당 시행 여부나 구체적인 정책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12]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6.02.12] 현금ㆍ현물배당결정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13]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2026.02.09]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날 귀경길 정체로 부산→서울 6시간 40분…오후 8시 넘어 해소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63,000
    • +0.71%
    • 이더리움
    • 2,946,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1.39%
    • 리플
    • 2,201
    • +2.04%
    • 솔라나
    • 128,500
    • +2.23%
    • 에이다
    • 425
    • +2.41%
    • 트론
    • 421
    • +1.45%
    • 스텔라루멘
    • 249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50
    • +0.92%
    • 체인링크
    • 13,230
    • +2.56%
    • 샌드박스
    • 129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