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조수애 웨딩마치, 은방울꽃 부케 꼭 쥔 손 ‘화제만발’…사람 손 온도에 시드는 예민한 꽃

입력 2018-12-1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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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대표의 결혼식에 등장한 은방울꽃 부케(출처=픽사베이)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대표의 결혼식에 등장한 은방울꽃 부케(출처=픽사베이)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 아나운서 조수애의 신부 입장 사진이 공개됐다.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부케를 든 신부, 조수애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업로드와 동시에 신부 손에 들린 은방울꽃 부케가 이목을 끌었다. 1000만원을 훌쩍 웃도는 가격 탓이다.

은방울꽃 부케는 상위 1% 셀럽들의 결혼식을 종종 빛내왔다. 은방울꽃 부케가 이처럼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예민한 꽃이다 보니 사람 손의 온도만으로도 상하는 탓이다.

이 때문에 은방울꽃 부케는 플로리스트 중에도 숙련된 이들만 다룰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부케를 잘못 다루거나 다른 꽃과 함께 섞어서 사용했을 때는 그 가치가 훼손되기 일쑤다.

온도에 민감한 만큼 은방울꽃이 피는 5~6월이 아닌 시즌에 결혼식을 할 때는 해외 공수도 필수다. 부케로 만들어져 결혼식을 빛내기까지 까다로운 공정이 필요한 만큼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수 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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