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LG생명과학 신속진단키트 허가권 양수

입력 2008-06-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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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 바이오 기업 영인프런티어가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의 공격적인 업무 협력 강화를 통해 매출규모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영인프런티어는 LG생명과학이 보유중인 신속진단 키트(Rapid kit) 7종 허가권에 대한‘의약품 제조품목허가’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영인프런티어는 LG생명과학의 진단의약제품 중 신속진단 키트(Rapid kit)의 생산 및 인허가 등에 관한 권리와 의무를 양수함에 따라 진단사업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신속진단 키트(Rapid kit)는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여 소량의 소변 또는 혈액만으로 신속히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 계약 체결에는 각종 암, 에이즈, 말라리아, 간염 등 7종의 진단의약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세계진단시장의 규모는 2007년 기준으로 약 270억달러(한화 27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 이종서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영인프런티어의 뛰어난 항체 기술과 LG생명과학의 진단시약사업 생산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LG생명과학의 진단제품 생산, 인허가 등의 노하우를 이전 받음으로써 신규진출분야에 대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함은 물론 핵심 원료 공급까지도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달 14일 종근당과 항체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이번 LG생명과학과의 신속진단 키트 허가권 양수도 계약을 통해 진단 및 치료의 핵심 컨텐츠인 항체 기술을 활용한 대기업과의 업무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이종서 대표는 “영인프런티어는 항체신약 개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현재 항체신약 시장과 진단기기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러한 대기업과의 상생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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