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한금융 남산 3억원' 의혹 재수사 본격화…신상훈 전 사장 참고인 조사

입력 2018-12-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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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뉴시스)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뉴시스)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이 '남산 3억 원'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노만석)는 11일 오전 신 전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신 전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검찰에 출석했다.

‘신한금융 남산 3억 원' 사건은 2008년 2월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지시로 서울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에게 현금 3억 원을 당선 축하금으로 전달한 의혹이다.

검찰은 2010년 신한금융 내분 사태와 관련해 라 전 회장이 신 전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다 해당 의혹을 확인했다. 그러나 당시 검찰 수사과정에서 3억 원을 받은 사람을 규명하지 못했고, 라 전 회장은 무혐의 처분됐다.

최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대검찰청 산하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재수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신한금융 사태와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 라 전 회장, 이 전 행장, 위성호 전 부사장(현 신한은행장) 등 전·현직 임직원 10명이 위증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한금융 위증’ 사건도 재수사를 권고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남산 3억 원' 사건을 조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 중이다. 형사1부가 담당하던 '신한금융 위증' 사건도 조사2부로 재배당했다.

신 전 사장 조사에 이어 라 전 회장, 이 전 은행장, 위 전 부사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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