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 감리 착수

입력 2018-12-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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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감리에 착수했다.

11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감리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4~6월) 영업 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 원을 '매출'로 처리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개발을,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218억 원을) 매출로 인식하면서 적자를 흑자로 전환했는데, 신속히 검사해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 판매 건을 218억 원으로 인색했는데, 가격적정성 여부에 따라 부당 내부거래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이러한 지적에 윤석헌 금감원장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은 분식회계 혐의를 부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판매권 양도 의혹과 관련해 "당사가 보유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활동을 통한 수익은 매출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감리 문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다시 한번 더 대형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면서 셀트리온 계열사도 동반 하락세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81% 하락, 셀트리온제약은 6.18%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1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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