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11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북한 이탈 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 행사에는 애경산업 송기복 상무, 서울 마포경찰서 이종규 서장을 비롯해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포구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 주민 250여 가구에 세제, 샴푸, 치약, 화장품 등 생필품을 분기별로 후원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북한 이탈주민 중 일부는 사회적 편견에 의해 신분 노출이 어려운 계층도 많아 지원과 응원의 손길이 특히 필요해 이 같은 지원을 시작했다"며 "우리 회사의 제품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