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중국이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를 시사하면서 미중간 무역협상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장중 변동성만 키운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는 전일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지수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 상승해 약세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7/1128.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8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0.1원) 대비 0.2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3.3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17달러를, 달러·위안은 6.905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