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회복 시도…기관 ‘사자’

입력 2018-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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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1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34포인트(0.70%) 오른 2067.31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억 원, 73억 원을 순매도를, 기관은 215억 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64%), 섬유의복(0.99%), 화학(1.12%), 의약품(0.34%), 기계(1.53), 전기전자(0.63%), 유통업(0.53%), 운수장비(2.57%), 금융업(0.72%) 등은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광물(-0.01%), 통신업(-0.5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77%), 셀트리온(1.59%), 현대차(4.04%), LG화학(0.43%), POSCO(2.43%)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우(-0.30%), 삼성바이오로직스(-1.52%), SK텔레콤(-1.04%), 한국전력(-0.15%) 등은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12포인트(1.23%) 오른 669.1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 원, 173억 원 순매수를, 기관은 178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폐쇄를 언급하자 장중 하락 했지만 과거 미국 정부 폐쇄가 한국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또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완화되고, 영국 브렉시트 관련 이슈도 확대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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