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온코섹, 유방암 치료제 머크사와 병용임상 성공 가능성 커”

입력 2018-1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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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는 자회사 온코섹이 샌안토니오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 참석해 OMS-140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OMS-140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내에서 인터루킨-12를 발현 할 수 있는 타보(TAVO™ (tavokinogene telseplasmid))를 단독투여하는 임상이다.

SABCS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타보 단일 사이클 투여만으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40%는 치료로 종양 침윤 T세포(TIL)가 증가하고, 면역 억제 세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코섹 연구개발부문 최고 책임자 크리스토퍼 트위치 박사는 “삼중음성유방암 말기 환자들은 현재 치료법이 제한적”이라며 “치료 효과도 낮고 심각한 독성을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구에 의하면 면역관문억제제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면역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발표에서 온코섹 타보 단독투여 임상 결과에서 환자의 면역 반응 증가는 삼중음성유방환자들의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온코섹은 OMS-140의 임상 결과를 기초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함께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타보와 머크사의 키투르다 병용투여 임상 2상 KEYNOTE-890를 진행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을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혁신의약품 지정 등 가속 승인을 부여받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조기 시판 추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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