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 공식 출범…“서울 도시문제 해결형 기술과학 R&D 컨트롤 타워 역할”

입력 2018-12-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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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은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1층에서 서울기술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연구하고,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등 서울시 기술과학 R&D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서울기술연구원의 설립으로 서울시는 그간 외부 개별 연구기관에 위탁ㆍ의존해 정책 연속성이 결여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게 됐다. 또 복잡하게 얽혀 있는 도시문제를 한 분야의 연구 만으로 풀기 어렵다는 고민거리도 해결하게 됨으로써, 상호연계 및 통합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원은 현재 2개 본부(기획조정본부, 기술개발본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인프라ㆍ안전방재ㆍ생활환경ㆍ혁신융합 분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석ㆍ박사 연구진을 포함한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0명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의 도시특성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해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이 건강한 도시 연구 △재난ㆍ재해에 안전한 도시 연구 △시민의 생활과 환경이 편안한 도시 연구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융합 도시 연구에 주력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현장 중심적 연구에 초점을 맞춘다. 실용적이지 않은 연구는 과제 발굴단계부터 적극 배제해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를 지양한다. 선도적인 연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정부 및 민간 연구원 등과도 협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 연구를 강화한다.

고인석 원장은 “기술의 혁신이 사회를 혁신하고 삶을 변화시켜 왔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사회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며 “앞으로 첨단 응용기술 개발로 서울시라는 도시를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어야 시민이 행복할 것이고, 그 과정에 서울기술연구원이 기술적 역량을 뒷받침하는 등 기술혁신의 허브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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