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MBC, 센티미터까지 측정하는 RTK 솔루션 공동 개발

입력 2018-12-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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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블럭스)
(사진제공=유블럭스)
위치추적 및 무선 통신 기술 업체 유블럭스는 문화방송 MBC와 협업해 실시간 이동 측위 기기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MBC는 유블럭스 ZED-F9P 고정밀 GNSS 모듈을 탑재한 초소형 L1/L2 멀티밴드 RTK(실시간 이동측위) 기기인 MRP-2000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GNSS RTK 수신기와 GNSS 보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는 센티미터급 RTK수신기이다.

고정밀 GNSS 수신기는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밴드 위성 신호 수신 기능과 GNSS 보정 데이터가 필요하다.

멀티밴드 수신기는 위성 신호가 전리층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위치 오차를 줄여줄 뿐 아니라

수신기가 정밀한 위치를 표출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ZED-F9P는 통합 RTK 알고리즘을 이용해 DMB 혹은 LTE로 수신된 GNSS 보정 데이터를 처리하여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를 표출할 수 있다.

이번에 MBC가 개발한 MRP-2000은 50g에 불과한 초소형, 초저전력 제품으로 자율주행차, 드론 및 탐사 장비와 같은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한다.

특히 MBC가 전국에 구축한 기준국 인프라를 통해 생성되는 GNSS 보정 데이터를 DMB데이터 채널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으며 DMB 음영지역에서는 LTE네트워크를 이용해 제공된다.

MRP-2000에 탑재된 유블럭스 ZED F9P GNSS 수신기는 솔루션의 비용, 크기 및 전력 소비를 최소로 유지시킨다. 유블럭스의 칩에 통합된 최신 멀티 밴드 RTK 알고리즘을 통해 MBC는 추가적인 하드웨어나 협력업체(서드파티)들의 RTK 라이브러리 지원 없이도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추적을 구현했다.

유블럭스 한국지사 손광수 지사장은 "MBC의 MRP-2000 제품에 유블럭스 양산용 RTK 수신기인 ZED-F9P가 적용됨으로써 자사의 향상된 고정밀 측위 기술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MBC 기술정보사업팀 이승호 팀장은 "유블럭스와의 협업을 통해 MRP-2000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기존 시장에서 천 만원 대인 RTK단말기 가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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