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겨울 밤,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입력 2018-12-12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보통 외부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수면에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및 수면환경을 가지고 있다. 본인도 잘 모르는 숙면 방해 생활습관과 수면환경은 불면증을 만성증상으로 가져가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에 대해 김선혁 굿잠한의원 원장은 “숙면을 방해하는 생활습관과 수면환경을 고쳐보는 것 만으로도 가벼운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면서, "멜라토닌은 수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는 세라토닌이라는 물질에서 비롯된다. 세라토닌은 햇볕과 관계가 있다. 아침에 잠에서 깨 창문을 통해 햇볕을 받으면 저녁에 질 좋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침에 햇볕을 받으며 일어나기 위해서는 침실에 두꺼운 커튼보다 햇볕이 통과하는 얇은 커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잠이 부족한 사람은 낮 시간에 낮잠으로 보충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가 잦아지면 저녁에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낮잠은 30분이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온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잠을 자야 하는 저녁이나 밤 시간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높아졌던 체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수면에 이르게 되는데, 평소에 비해 밤에 잠이 들 땐 평균 1~2도 가량 체온이 낮아진다.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40도 정도의 물을 욕조에 받아 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이는 수면에 이를 수 있는 효과와 혈액 순환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좋은 수면에 필요한 습관이라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러한 상황을 통해서도 숙면을 취하는 게 어렵다면 수면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92,000
    • +3.32%
    • 이더리움
    • 5,050,000
    • +8.39%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5.3%
    • 리플
    • 2,044
    • +4.98%
    • 솔라나
    • 337,800
    • +4.39%
    • 에이다
    • 1,421
    • +6.92%
    • 이오스
    • 1,144
    • +3.44%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85
    • +1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6.94%
    • 체인링크
    • 25,600
    • +6.14%
    • 샌드박스
    • 844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