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직원들과 성과 공유…내년부터 전 직원에 1000만원 스톡옵션

입력 2018-12-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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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내년부터 모든 직원에게 해마다 10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이런 스톡옵션 부여 방안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시행에는 이사회 승인과 정기주주총회 의결이 필요하다.

부여 대상은 1년 이상 근무한 모든 직원이다. 창사 20주년인 내년은 기본 1000만 원에 근속연수 1년마다 200만 원씩을 더한 주식을 주고 내후년부터는 일괄적으로 1000만 원씩 부여할 계획이다.

계열사를 포함한 네이버 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9100명 규모이며 스톡옵션을 받는 직원 수는 3000~4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금액으로는 연간 지급 규모가 450억 원이며 스톡옵션 추가 제공으로 지급 규모는 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스톡옵션은 행사할 수 있는 시기가 지급받은 날로부터 2년 뒤다. 2년 뒤 네이버 주가가 두 배로 오르면 직원들은 차익인 1000만 원을 손에 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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