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NHN이 사행성 시비를 비록해 악재가 겹치며 7거래일 째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NHN은 전일보다 1.81% 하락한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9조원을 하회하며 8조8795억원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NHN이 현재 가격적인 부분과 펀더멘탈 측면에서 재평가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정위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분류한 것을 염두한 NHN이 사회적 이슈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NHN의 경우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행성 개임의 규제와 전통매체와 신매체간의 경쟁 심화가 NHN의 부담으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기술적 반등을 제외하고 바닥권 근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여지가 많다"며 "단, 현 시점을 3~4분기의 상승가능성을 염두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