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MO 부문만 고려해도 2020년까지 고성장 ‘매수’-NH투자

입력 2018-12-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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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CMO(위탁생산) 부문만 고려해도 2020년까지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 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CAPA(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 CMO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MSAT 기술 적용과 고효율 세포주 개발, 정제 라인의 효율적 관리 등 공정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CMO 서비스를 제공해 바이오 CMO 분야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구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지난 2월 3공장이 첫 수주를 기록한 이후 3건의 추가 수주를 확보했고 회계 이슈 해소로 신규 수주 기대감도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매출액은 5156억 원, 영업이익은 1269억 원이 추정되고, 3공장 매출 반영 개시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9000억 원, 영업이익은 3488억 원 등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상반기 온트루잔트(허셉틴 시밀러) 출시, 하반기 임랄디(휴미라 시밀러) 유럽 출시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 9조6000억 원을 고려한 시가총액은 30조6000억 원이며 바이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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