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년 금융부문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SK증권

입력 2018-12-13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은 13일 한화가 내년에 금융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자체사업과 건설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순자산가치(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한화생명의 실적개선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화케미칼 업황에 대한 우려도 존재해 한화의 본격적인 주가 반등 시기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한화의 상장 자회사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며 "이는 한화의 NAV 감소로 이어져 한화의 주가 역시 부진한 한 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에도 한화 연결 실적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부문의 부진이 예상되고, 한화케미칼의 지배주주 순이익 감액이 예상되는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화의 본격적인 주가 반등 시기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화의 내년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자체사업과 건설부문 호조는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방산 등 제조부문의 올해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무역부문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2017년 1414억 원에서 올해에는 3329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에도 4083억 원으로 지속적인 이익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5,000
    • +1.49%
    • 이더리움
    • 4,810,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7.32%
    • 리플
    • 2,026
    • +10.35%
    • 솔라나
    • 346,700
    • +3.43%
    • 에이다
    • 1,429
    • +7.12%
    • 이오스
    • 1,161
    • +3.66%
    • 트론
    • 291
    • +4.3%
    • 스텔라루멘
    • 708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5.9%
    • 체인링크
    • 25,890
    • +14.76%
    • 샌드박스
    • 1,033
    • +26.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