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 전부문에 사회적가치 반영해 변화와 혁신 선도

▲12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마실에서 개최된 ‘사회적가치 네트워크 행사’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2019년도 핵심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LH)

LH는 지난 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한국의 사회적가치 리더’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LH가 수상한 ‘사회적가치 리더’는 올해 첫 도입된 분야로 1만 여명의 고객과 사회적가치 전문가들의 패널 조사 및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정부 최고 국정과제인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의 방향성을 제시한 박상우 사장 이하 LH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LH는 올해 첫 공식행사로 LH 임직원과 사회적 경제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와의 동행 포럼’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경영의 최우선 화두로 정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LH 경영과 사업시스템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사회적가치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LH의 모든 규정과 지침을 인권, 안전 등 12개 사회적가치 관점에서 개정 및 제정하고 있으며 7월에는 적극업무 감사제도를 확대해 직원이 공공성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신규 사업 투자의사를 결정할 때 사회적 기여도와 같은 공공성 지표를 도입하고, 12월에는 금융업계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운용 금융기관 평가에 사회적가치 기여도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마실(MASIL,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개최된 ‘사회적가치 네트워크 행사’는 박상우 사장 등 LH 임직원, 사회적가치 전문가들이 참석해 올해 LH의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를 되짚어 보고, 내년도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희망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018년 한 해 동안 LH가 실현한 10대 성과를 공유·평가하고 2019년도 핵심 키워드도 선정했다.

임직원의 투표로 선정한 2018년 LH 사회적가치 성과 TOP 10에서는 신혼희망 주택 착공, 쪽방·고시원 주거 지원 등 ‘든든한 주거생활 파트너 역할’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평가했으며, ‘사회적가치 패키지 계획 수립’, ‘도시재생 뉴딜 등 지역활성화’, ‘비정규직 제로선언’ 등을 주요 성과로 선정했다.

또한 2019년 사회적가치 실현의 핵심 키워드로 ‘공동체’와 ‘동행’을 선정했다. 이는 LH가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사회적 약자, 소외된 지역 등과 모두 함께 ‘동행’해 나가겠다는 결의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회적가치 실현은 LH의 궁긍적 목표인 국민의 주거생활안정과 지역균형발전 달성을 위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나아가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일자리 창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공공부문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