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일선 태평염전 회장, 제12회 장보고 대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8-12-13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무총리상 청해부대

▲제12회 장보고대상을 수상한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해양수산부)
▲제12회 장보고대상을 수상한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해양수산부)
제12회 장보고 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는 천일염의 선진화에 힘써 온 태평염전 손일선 회장에게 돌아갔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2회 장보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은 광물로 지정돼 있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염관리법 개정에 기여하는 등 천일염의 식품화 및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일염전으로는 국내 최대(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6% 수준)인 태평염전을 운영하며 천일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고 소금박물관, 염생식물원 등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해양 6차 산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해군 소속 청해부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거제 수월초등학교 김호석 교사,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지오시스템리서치와 대구 신화수산 고중근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해군 청해부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국군역사상 최초로 해외에 전투함을 파병한 부대로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선박호송작전 등을 수행하며 재외국민 보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호석 수월초등학교 교사는 2015년 해양교육동아리 최우수상, 2017년 해양교육동아리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역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해양교육 활동을 수행하는 등 해양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해양수산부장관상을 공동수상한 지오시스템리서치는 2000년에 해양환경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해당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양식장 어업인들에게 필수적인 수온, 염분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동수상자인 고중근 대구신화수산 대표는 수산물 기부와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수산물 우수산지 발굴, 대구·경북 등 내륙지역 수산물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에는 팬스타트리 이성규 선장, 내일신문 사장상에는 한국국제협력단 스리랑카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팬스타트리 이성규 선장은 중국어선의 조업 중 실종된 중국어선 선원에 대한 구조요청을 받고 약 5시간의 작업 끝에 구조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한국국제협력단 스리랑카사무소는 솔로몬군도 국립대학교 내 수산학과 신설을 지원해 한국과 협력의 가교를 마련하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 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을 각각 수여하며, 이 외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도전과 불굴의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장보고 대사의 해양 개척정신이 우리에게 필요한 때”라며 “해양수산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 활약을 널리 알려 우리 국민들의 해양수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0,000
    • -0.88%
    • 이더리움
    • 4,752,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2.98%
    • 리플
    • 1,963
    • +5.71%
    • 솔라나
    • 335,000
    • -2.28%
    • 에이다
    • 1,390
    • +3.73%
    • 이오스
    • 1,135
    • +2.34%
    • 트론
    • 276
    • -1.78%
    • 스텔라루멘
    • 697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2.32%
    • 체인링크
    • 25,120
    • +8.89%
    • 샌드박스
    • 1,025
    • +4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