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HN·웹젠, 인수설 약발 다했나? 동반추락

입력 2008-06-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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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웹젠 인수가 사실로 알려지면서 두 종목의 주가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웹젠은 주가는 전일대비 5.41%(850원) 하락한 1만4850원을 기록중이며 5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전일 웹젠의 주가는 12% 이상 급등했다.

NHN의 주가 역시 1.54%(2900원) 하락한 18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NHN 계열사인 NHN게임스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웹젠 경영권 인수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NHN은 이 같은 인수 계획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달 29일 NHN과 웹젠은 인수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NHN과 웹젠의 관계는 '헉슬리'를 통해 부각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NHN의 미국법인 NHN USA가 웹젠이 개발한 '헉슬리'의 미주, 유럽 지역 배급을 맡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M&A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NHN게임스는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 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NHN의 한게임 게임사업부문장 출신 김병관 대표가 지분 46.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NHN의 지분은 46.88%이다.

웹젠은 2005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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