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1일 일본 오사카에 IP 시티 호텔 오사카를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IP 시티 호텔 오사카는 신사이바시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위치하며, 오사카 최대 중심가인 신사이바시 상점가에 인접하고 있다. 호텔 시설은 총 203개의 객실, 3개의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12개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IP 시티 호텔 오사카 오픈은 순수 국내 자본의 토종 호텔 브랜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국내 비즈니스 호텔 과열 경쟁을 뒤로하고 일본에서 새 활로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2015년 오사카의 하톤 호텔을 390억원에 인수, 객실, 로비 등 리뉴얼을 진행해 임피리얼 팰리스 브랜드 비즈니스 호텔로 재개관하게 됐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관계자는 "한류가 지속되는 만큼 한국 호텔이 운영하는 호텔에 대해서도 일본 현지 업계의 관심이 크다"며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시설을 고급화하고 단가를 높여 객실 점유율과 매출을 동시에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필리핀 팔라완에도 450억원을 들여 새로운 리조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풀 빌라 & 핫 스파 워터파크 리조트 팔라완은 2020년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