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회사인 '다르 알 살람'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4.8블록에 추진중인 외국인 투자유치용지 개발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포스코건설은 다르 알 살람이 개발권을 확보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 서부 해안지역에 72층과 75층 높이 초고층 빌딩 건설에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참여하고, 이 회사가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총 6조원 규모 '그린 커뮤니티 개발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지구 외국인 투자유치 용지는 24만7000㎡에 총 6조2000억원을 투자하여 오는 2015년까지 높이 103층의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국제 금융센터를 비롯 멀티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르 알 살람은 국제 업무타운에 지분참여 방식으로 참여한다.
포스코건설은 이에앞서 지난해 11워 롯데건설을 비롯한 12개 금융회사와 더불어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사우디 회사와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사업 진행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단순히 MOU체결을 했기 때문에 사업여부는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