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서 나는 ‘딱’소리, ‘턱관절장애’ 의심해봐야

입력 2018-12-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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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신치과 신태운 원장(치과전문의)
▲믿을신치과 신태운 원장(치과전문의)

입을 벌리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턱에서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턱 통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편두통, 이명, 팔 저림, 어지러움증, 만성피로, 안면비대칭, 저작장애, 일자목증후군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턱관절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먼저 턱관절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이갈이, 턱 괴기, 외상, 부정교합, 유전적요인, 신경과민,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있다.

일시적인 근육통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가 가능하기도 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 근육통이 아닌 턱관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턱관절 기능 교정과 치열 교정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턱관절 교정은 턱이나 경추, 전신의 문제를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으로 정상화 시켜주는 역할은 한다. 또한 특수 제작된 스플린트(구강내장치물)가 턱의 위치를 정중앙에 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손상된 턱관절 주위와 전신근육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기능적 균형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믿을신치과 신태운 원장(치과전문의)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을 들이고 턱을 괴거나 목을 길게 빼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울러 치료 후에는 가급적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수술에 앞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턱관절 장애 유무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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