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6명 중 1명 "음주운전 경험 있다"

입력 2018-12-14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AXA손해보험)
(자료=AXA손해보험)

'윤창호 법'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 6명 중 1명은 음주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XA손해보험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5%가 '위험한 일인 줄 알면서도 최근 1년간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량으로 살펴보면 술을 4잔 이상 마신 후 주행을 한 경험이 있는 운전자는 2.6%, 2잔 이상은 8.2%였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을 앞두고 여전히 '한 두잔 정도는 괜찮겠지'란 인식이 깔려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95.4%가 술을 2잔 이상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는 상황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다. 지난해(92.3%)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술 4~5잔 이상에 대한 응답률은 99%에 달했다.

또 운전자의 61.2%는 '음주운전 시 교통사고 위험 증가율이 100%를 초과한다'고 응답했다. 도로 안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77.9%가 '음주운전 위험성 교육'을 택했다.

질 프로마조 AXA손보 대표는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면서도 실제 행동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 음주운전을 비롯한 위험한 운전습관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45,000
    • +0.09%
    • 이더리움
    • 4,73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26%
    • 리플
    • 2,024
    • -5.51%
    • 솔라나
    • 355,000
    • -0.34%
    • 에이다
    • 1,482
    • -2.18%
    • 이오스
    • 1,193
    • +10.57%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04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1%
    • 체인링크
    • 24,650
    • +4.63%
    • 샌드박스
    • 877
    • +58.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