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7포인트(-1.25%) 하락한 2069.3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840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908억 원을, 기관은 1232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료품(+0.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0.63%) 건설업(+0.4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21%) 전기·전자(-1.7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0.24%) 섬유·의복(+0.15%) 전기가스업(+0.0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1.66%) 운수창고(-1.15%) 서비스업(-0.8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주류(+2.23%), 금(+1.90%), 지주회사(+0.85%), 타이어(+0.51%), 패션(+0.3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3.21%), 게임(-2.84%), 2차전지(-2.8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12%), 스마트폰 부품(-2.0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62% 내린 3만89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1.56% 오른 3만26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1.37%), 신한지주(+1.13%)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5.65%), 삼성바이오로직스(-4.51%), 셀트리온(-4.3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SG충방(+23.18%), 보해양조(+18.13%), 신영와코루(+11.6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웰바이오텍(-12.73%), 엔케이물산(-8.05%), 코스모화학(-7.8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31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22개다.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1원(+0.5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6원(+0.46%), 중국 위안화는 164원(+0.3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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