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사회당(중도좌파), 프랑스 앵수미즈(급진좌파), 공산당 등 3당 의원 60여 명이 발의한 불신임안은 하원 재적의원 577명 중 70표를 얻는 데 그쳤다. 가결 정족수는 289명이다.
3당은 프랑스 전역에서 수 주간 진행된 노란조끼 시위와 관련해 정부의 잘못된 서민 정책과 시위 이후 미숙한 대응 등을 문제 삼았지만 의회를 흔들기엔 무리였다.
프랑스 하원은 현재 집권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가 의석의 과반인 309석을 차지하고 있어 애초에 불신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