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단녀 5명 중 1명 복직 못하고 퇴사-근무 환경 여전히 열악

입력 2018-1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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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30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줄었지만 기업 내 여성 노동자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여성 5명 중 1명은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복직을 못하고 퇴사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에 실린 ‘2018년 여성 노동시장 평가와 특징’에 따르면 올해 배우자가 있는 30대 초반(30~34세) 여성의 고용률이 52.3%로 작년보다 2.3%포인트(P) 높아졌다.

30대 후반~40대 초반 유배우자 여성 고용률도 일제히 증가했다. 경력단절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아 오랫동안 고용률 저점을 유지하며 정체됐던 30대 후반 고용률은 배우자 유무와 상관없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가정 양립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육아휴직을 쓰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는 여전하다. 육아휴직제도는 만 8세 이하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부모가 각각 최대 1년간 휴직 가능한 제도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2017년 7세 이하 자녀 둔 여성근로자 육아휴직 사용률 38.3% 불과했다.

인구보건협회의 ‘육아휴직 사용실태 및 욕구’ 조사 결과, 육아휴직 여성 5명 중 1명은 복직하지 못하고 퇴사했다. 퇴사한 이유로는 ‘근로 조건이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점(68.4%)’을 첫손으로 꼽았고 이어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회사의 부당한 처사 때문이라는 답변은 18.4%’, ‘개인적 사정(15.8%)’ 등 이다. 육아휴직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재정적 어려움(31.0%)’을 들었으며, 이어 ‘직장 동료와 상사의 눈치(19.5%)’, ‘진급 누락 및 인사고과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10.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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