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열풍에...킹크랩ㆍ와인용품 찾는 4050세대

입력 2018-1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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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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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홈파티’가 4050 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젊고 트렌디한 문화를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데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홈파티 용품에 대한 4050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파티 음식부터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까지 홈파티 상품의 4050 구매량이 2015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우선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파티 음식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대표적인 홈파티 메뉴로 꼽히는 킹크랩∙바닷가재는 25배(2475%)나 껑충 뛰었다. 폭립은 12배(1180%) 이상 급증했고, 스테이크용으로 먹기 좋은 한우 등심(548%)과 수입 소고기 등심(659%)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디저트와 핑거푸드도 잘 팔렸다. 식사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푸딩은 4배(313%) 이상, 케이크∙머핀∙파이는 3배(221%) 이상 증가했다.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포션치즈와 슬라이스치즈는 각각 243%, 113% 판매가 늘었다. 마카다미아∙피스타치오(89%), 호두(57%), 아몬드(26%) 등 견과류와 초콜릿(83%), 쿠키∙비스킷(43%)도 일제히 증가했다.

파티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주방용품의 4050 구매도 늘었다. 해당 기간 주방용품 전체 품목의 4050 구매량이 32% 증가한 가운데, 세부 품목별로는 튀김기(441%)와 전기그릴(155%)의 증가폭이 컸다. 와인렉, 와인오프너, 와인잔 등의 와인용품은 2배(120%) 이상 증가했다. 포크∙나이프∙티스푼, 양식기세트 등 수저∙양식기도 46% 신장했다.

파티용품을 찾는 중∙장년층도 눈에 띄게 증가하며, 기본 아이템인 트리(61%)와 크리스마스 장식품(16%) 모두 판매가 늘었다. 식기, 테이블 매트, 케이크토퍼 등의 파티테이블용품은 3배(221%) 이상 증가했다.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한 4050도 늘었다. 벽장식용으로 좋은 가랜드는 무려 16배(1541%)나 급증했고, 조각상∙실내분수 등의 장식소품(87%)과 디퓨저(149%)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파자마를 입고 홈파티를 즐기는 4050도 늘며, 홈웨어∙잠옷 전체 판매량은 29% 증가했다.

서은희 옥션 마케팅실 실장은 “외식 대신 집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여유롭게 즐기는 ‘홈파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다양한 홈파티 용품에 대한 4050 세대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며 “중장년 세대의 SNS 이용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SNS 인증샷’을 위한 다양한 파티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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