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좋다는 건 다 해주려 했다"…배정남 부모 빈자리 메꿔 준 87세 '엄마'

입력 2018-12-17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정남의 부모를 대신해 준 87세의 '엄마'가 방송에 소개됐다.

지난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배정남이 어린 시절 하숙집을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시절까지 자신을 부모처럼 돌봐 준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가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얘길 들은 배정남은 한달음에 그곳을 향했다. 부모의 이혼 이후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에 나서야 했던 그를 사랑으로 감싸 준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너무 늦게 찾아온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

배정남은 병원에서 할머니를 만나 20여 년 만의 재회를 이뤄내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특히 "잘 키워주신 할머니 덕택에 이렇게 잘 컸다"라고 말한 배정남에게 할머니는 "니가 좋다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라고 친부모나 다름없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배정남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친척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다. 이 와중 하숙집 생활을 하며 할머니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73,000
    • -1.93%
    • 이더리움
    • 4,584,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25%
    • 리플
    • 1,916
    • -7.93%
    • 솔라나
    • 343,800
    • -3.56%
    • 에이다
    • 1,364
    • -7.9%
    • 이오스
    • 1,132
    • +4.52%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45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5.17%
    • 체인링크
    • 23,370
    • -4.92%
    • 샌드박스
    • 800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