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이벤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1포인트(0.10%) 오른 2071.0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7, 172억 원을 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869억 원을 사들이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방공개위원회(FOMC)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반등을 보일 전망"이라며 "특히 연준이 FOMC를 통해 12월 금리를 인상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419억 원, 528억 원 매수우위로 총 947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9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16%), 삼성전자우(0.46%), LG화학(1.42%), 포스코(1.18%), 한국전력(1.07%) 등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3.13%), 삼성바이오로직스(-5.62%), 현대차(-2.58%)은 소폭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43%), 철강금속(0.98%), 섬유의복(0.92%), 전기가스업(1.02%), 보험(0.95%), 금융업(0.97%), 은행(0.82%), 유통업(0.65%), 종이목재(0.68%), 증권(0.56%), 전기전자(0.72%)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80포인트(-1.32%) 내린 657.5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48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 51억 원을 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