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화장품 전문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이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올해 사업연도 연결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의 10%를 현금 배당하겠다고 17일 공시했다. 현금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구체적 배당 금액은 2018년도 재무제표 확정 후 발표할 예정이다.
2016년 11월 4일에 상장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IPO때 약속한 투자자와의 약속을 이행해왔다. 지난 9월 20일에는 외국기업 최초로 한국IR협의회로부터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상장 첫 해부터 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상장 후 매년 25% 이상의 성장성과 성장을 상회하는 수익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차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영유아 시장에서 발빠르게 대응하며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티베이비(TeaBaby)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애니메이션 방영, 가맹점 설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2%, 당기순이익은 423억 원을 기록했다.
차이정왕 오가닉티코스메틱 대표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장기 투자와 성장을 고려해 배당성향을 순이익의 10%로 이어가고 있지만 외형과 수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서 배당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