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출시한 '환경사랑통장' 판매를 통해 마련된 출연금 1억원을 환경문화예술발전기금으로 환경보전협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사랑통장은 입출식과 적립·거치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 금리에 0.1~0.35%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또 판매액의 일정 비율만큼 은행이 환경기금을 조성하는 공익상품이다.
기금 출연 비율은 입출식의 경우 연평균 잔액의 0.1%, 적립·거치식의 경우 세후 이자의 1%를 은행이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기업은행 개인금융부 진한섭 팀장은 "지난 1993년에도 금융권 처음으로 환경공익상품인 녹색환경신탁을 출시해 29억원을 환경관련사업 등에 기부했다"며 "환경사랑통장은 그 맥을 이은 상품으로 출시 11개월만에 11만7000좌에 1조6446억원을 판매해 1억원의 출연금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